도색편은 특별한 설명없이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도색과 1차 웨더링이까지 끝난 상태입니다.
먹선작업은 타미야에서 나온 먹선전용도료인 'PANEL LINE ACCENT COLOR'를 사용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신너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지울때 베이스색까지 같이 지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성이나 효과는 좋으나, 실수했을 경우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도료와는 다르게 거의 물에 가까운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패널라인에 붓을 갇다 대면 스며들듯이 먹선라인이 생기게 됩니다.
케터필러는 아직 도색과 부착전입니다.
적당한 웨더링을 표현했습니다.
보통이 이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웨더링을 공격적으로 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원래 하던대로 하자'였습니다...
티이거 특유의 뒷모습이 웨더링과 먹선작을 통해서 입체적으로 잘 들어나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색이 단조로운 상태입니다.
먹선작업의 효과가 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이 정도에서 도색작업은 마무리하고 데칼작업으로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제가 해보지 않은 웨더링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다 이정도에서 끝내는게 나을것 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까지 웨더링을 해본적은 처음인데
여기까지는 나름 괜찮은 효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캐터필러의 도색작업과 2차 웨더링이 진행된 사진들입니다..
캐터필러의 녹슨 표현이 잘 표현된것 같습니다.
케터필러에 눈이 묻은 표현을 살짝 해 보았습니다.
연결식 캐터필러가 아니라 모양을 잡는데 꽤 힘들었습니다.
지금보니 사이드쪽 웨더링이 너무 밋밋하네요...
전면부의 모습.
2차 웨더링은 음영을 강조 - 어두운데는 더 어둡게, 낡은곳은 더 낡게-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실감이 조금은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처음 시도해본 웨더링 효과였는데
개인적으로 대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녹슨 표현인지, 진흙이 묻은 표현인지 분간이 안될 뿐더러, 다른 웨더링과 조회가 전혀 되지 않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듯 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처음 시도한 웨더링방식에, 웨더링에 필요한 충분한 도료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결론은 아직 미천한 실력때문입니다.
안 하는게 더 나을뻔한 후면 웨더링.
포탑의 상판부도 좀 더 웨더링 효과를 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2차 도색 실패의 휴유증으로
전차병은 대충 도색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계급장 표현도 건너뛰었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카라(?)쪽 빨간색 라인이 들어가 계급장 디자인을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어 잘 건너띄는 편입니다. (고증따윈 무시....)
개인적으로는
프라모델을 시작하면 처음 시도해 본 동계도색이라 현재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자평합니다...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어색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여 아직 한참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다보니 다음 킷도 동계도색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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