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도색과 데칼작업까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탑코트등의 마감재는 아직 뿌리지는 않았습니다.

 

초기에 언급했지만 웨더링은 없이, 기본적인 음영을 위한 그라데이션과 먹선작업으로만 도색을 진행하였습니다.

 

1편에서 말씀드린대로 도색의 전과정은 바예호의 모델컬러와 서페이서 프라이머만을 사용했는데, 완성되고 난후에 보여지는 발색이나  질감은 예상보다 훨신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아크릴 도료 자체의 너무나 빠른 건조시간으로 인해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 정도의 불편함은 냄새와 관리적인 장점으로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독한 냄새도 없고, 신나등의 휘발성 도료들에 대한 걱정도 필요없어

도색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2편은 그냥 사진으로 쭉 감상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운전병 1, 장교 1이 포함된 킷입니다.

운전병은 언제 출발할지 시계를 보면서 뭔가 초초해하는 느낌의 포즈입니다. 장교는 밖에서 망원경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는 포즈입니다. 새로운 금형으로 만들어져서인지 기존 독일군과 신체비율의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특히 장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머리와 긴다리로 훨씬 더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보여줍니다.)

 

도색한 후의 자체의 볼륨감이 훨씬 더 살아나 있습니다.

 

경트럭에 가까운 스케일입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시계를 보며 초초해하는 모습이 잘 재현되어 잇습니다.

 

15년 가까이 묵혀둔 킷임에도 데칼이 전혀 손상없이 잘 붙었습니다. 

 

전체적인 위에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차시트와 덮개천의 질감에 신경을 꽤 써서 도색했는데 나름 잘 표현된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앞태, 듬직하고 아주 탄탄해보입니다.

전조등에 대한 디테일은 살리지 못하고 베이스컬러로 다 칠해버렸습니다. 

 

뒷태. 다 칠하고 나니 접합선 발견 ㅠㅠ 

확실히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런 실수들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뒤쪽 도색은 최대한 그라데이션 표현을 해 보았는데 사진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뒷자석에 실려있는 삼각대등의 관측,통신장비들이 보입니다.

물론 펼쳐지거나 접히지는 않아요 ^^;

 

 

 

운전석쪽 디테일 샷

이 부분도 기본적인 도색만으로 처리했습니다. 

 

인형의 디테일은 매우 훌륭합니다.

살색계통의 컬러가 지금은 하나밖에 었어서 얼굴색 표현은 단조롭게 처리되어 아쉽긴 합니다. 아직 인형도색의 실력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 그대로 들어나네요...

최대한 가지고 있는 컬러로 질감표현을 해보았습니다.

많이 어색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더 클로즈없에서 보지 않는다면...

 

조금 더 밝은 조명 아래에서 한 컷. 

위의 사진들보다는 색감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아. 장군님...쫌 빨리 타지... 시간 없는데.... 

 

 

 

 

 

 

 

이제 프라모델러에게는 좋지 않는 계절인 습하고 더운 여름이라

언제 다른 킷을 뜯을지는 기약이 없긴 합니다만,

다음 킷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부족한 작품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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