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벽제한우갈비 입니다.


벽제갈비는

원래 고급 한우식당으로 꽤 유명한 브랜드 기업인데요.


사실 저희 같은 서민들은

갈 일이 별로 없는 식당입니다.




벽제갈비는 한우중에서도 대한민국 1%에 속한다는 

BMS No.9 한우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위처럼 라벨이 별도로 있는 걸 보면

뭔가 일반 한우랑은 다른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갈 일이 없습니다.


저희는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로도 

행복에 겨워합니다. 


아는 지인분은 가족들끼리 여기 외식하러 가서 돼지갈비 처럼 

시켜 먹다가 돈 100만원 나왔다고 합니다. ^^;;


[벽제갈비 공식 사이트]


그 벽제한우갈비를 적당한 양으로 

컬리에서 팔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 큰 맘 먹으면 접근가능한 가격입니다.


[ 사진출처: 마켓컬리 ]



[ 사진출처: 마켓컬리 ]


실제 벽제갈비에 팔고 있는 한우양념갈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이렇게 포장해서 팔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고가의 고기를 먹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엄청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자. 이제 먹어 볼까요?


사진이 조금은 징그럽게 나왔습니다.

마켓컬리의 사진과 수준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네요.


하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고기의 때깔이 좋습니다.



두툼한 두께의 고기에 제대로 칼집이 들어가 있고

양념이 잘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특별히 와이프느님이 고급한우와 잘 어울릴 법한

청포묵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자, 불판을 준비하고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하여

버섯만 추가합니다.


.

비싼 소고기라 

잘 구워야 합니다.


돼지고기처럼 바짝 구우면 큰일납니다. 

고기 굽는데 이골이 난 사람이지만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면서 굽습니다.



육즙이 제대로 나오네요

색이 변해가기 시작할 즈음 뒤집어 주는게 좋습니다.


한우입니다... BMS No.9입니다...


마블링이 예술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한입 먹어봅니다.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목안으로 넘어갑니다.

많이 부드럽습니다~


돼지갈비처럼 양념맛으로 먹지 않고

 고기  그 자체의 맛으로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야채나 쌈장등을 겯들이지 말고

그냥 먹기로 합니다.


한우이니까요...


양념맛은 덤이구요

고기의 육질과 식감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물론 '이거 컬리에서 시킨거야?'는 빼먹지 않고 물어봅니다.


맛있게, 입이 호강할 정도의 

육질과 식감을 즐기면서 잘 먹기는 했습니다만,

다시, 주문할 지는....


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한우이니까요...ㅠㅠ


부모님들 생신때, 아이들 생일때 등의 특별한 날일때

외식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리고 고기를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주문해서 구워 드리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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