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이야기
[원목가구] 목공 라이프 열다섯번째-거실 좌식테이블 외
목공을 시작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부모님댁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구, 특히 나무가 재료인 가구들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부모님의 생활 습관 상, 제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10년이상 지난 가구들이 꽤 있습니다. 속된 말로,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사용하십니다. 목공을 시작하고 나서는 그런 가구들중에 '제가 만들어 드릴 수 있는게 없을까'하는 마음으로 본가에 갈 때마다 유심히 들여다 보고, 또는 넌지시 부모님께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대답은 '아직 멀쩡하다', '필요 없다' 였습니다. ^^;; 그 '썩어 문드러질때 까지' 사용하고 계시는 가구중에 그래도 꼭 바꿔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가구가 있습니다. 거의 15년정도 거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목 좌식 테이블입니다. 사진으로 남아있..
2018. 8.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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