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보니 지난번에 이어 동계도색 작품을 또 만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계절과 날씨에 어울리는 킷이긴 하네요...
이번 작품도 2번에 나누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해당키트의 구매링크입니다.
www.modelsale.com/modelsale/poprec/detail.php?no=TA35050&idx1=1&idx2=5&idx3=1&idx4=3
1/35 German 8ton Semitrack 20mm Flakvierling Sd.kfz.7/1
제2차 대전 후기 대공 방어의 필요성이 늘어남과 동시에 독일군은 각종 대공 무기를 탑재한 자주포를 개발했습니다. 8톤 하프 트랙 4년 고사포도 그 하나로 4연장된 38형 20mm고사포의 위력은 연합
www.modelsale.com
위의 링크에 있는 이 킷에 대한 설명입니다.
- 제2차 대전 후기 대공 방어의 필요성이 늘어남과 동시에 독일군은 각종 대공 무기를 탑재한 자주포를 개발했습니다.
- 8톤 하프 트랙 4년 고사포도 그 하나로 4연장된 38형 20mm고사포의 위력은 연합군기에 위협을 줬다.
- 키트는 1/35규모로 정밀하게 모델화.
- 고사포는 360도 선회 가능 포신과 조준기는 연동하고 아래위로 흔들리는 진동시킬 수 있습니다.
- 또 서스펜션과 복합 전륜 등 복잡한 밑주위도 생생하게 재생공구 상자, 탄피 경우 등 액세서리류도 설정되어 있습니다.
- 겨울 장비의 독일 병사 인형 5개 붙음.
1975년에 생산된 킷이라 부품의 사출상태는 요즘의 킷과 비교하면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접합선, 뒤틀림 방지 마크등 다듬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 킷이라 조립완성까지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뭐 날림 모델러라 이 킷 또한 대충 다듬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부품수도 많고 다듬는 시간으로 인해
어쨌든 이런 부품의 사출상태를 떠나 풍부한 부품수와 모델 디자인의 독특함은
현재 판매가격을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킷도 몇 년전 일본여행때 구매한 킷이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현재 국내 쇼핑몰에서는 대략 3만원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그 당시 환율로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샀으니 꽤나 저렴하게 사기는 했습니다.
주요 조립과정부터 사진으로 쭉 보여 드리겠습니다.

대공포 조립이 80%정도 완성된 모습입니다.

20mm 구경이라 사실 포라기 보다는 머신건에 가까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연발이 가능한 탄창 착탈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00% 조립 완성된 모습

사수 1명과 각 포신2개를 좌우로 담당하는 사격수 2명,
이렇게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확인 안되지만 포신은 상하 거의 90%까지 가동됩니다.

전반적으로 부품의 디테일은 훌륭하나
사진으로 보이듯이 접합선과 다듬어내야 할 자국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귀차니즘으로 일부만 다듬고 말았습니다...

차량 하부 프레임 모습
이 또한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앞 바퀴 셔스펜션, 실제 앞바퀴 구동 방식을 제대로 구현해 놓았습니다.
바퀴의 조향이 따로 돌지 않고, 상하 서스까지 작동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휠까지 모두 조립된 상태.
대공포와 차량 하부까지 조립하는데만 1주일이 넘게 걸린 듯 합니다. (하루 1시간~2시간정도)


이 킷 최대의 문제점입니다.
캐터필러가 연질식 일체형인데... 너무 짧습니다.
저렇게 끼우는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도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캐터필러가 저렇게 떠버리고 장력이 너무 팽팽해져서 접착제로 아무리 붙여봐야 안 됩니다.
저 상태로는 캐터필러 처짐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옵션이 없습니다... 일단 이대로 조립하고 나중에 교체하기로 합니다.

차량 앞좌석과 본네트 부분, 차량 전면 윈도우는 앞으로 접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운전석 부분도 디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배터리가 좌석 옆에 위치하는 게 독특합니다.

군용트럭 특유의 실용적이고 투박한 운전석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적재함 쪽의 접이식 좌석부분, 개폐상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의자가 펴진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전체 조립의 80% 정도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이 8톤 트럭은 대공포 용도외 견인트럭, 병력운송트럭등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험난했던 조립의 끝이 보입니다.

아... 이런 디테일을 보면서 도색은 또 얼마나 어려울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기타 남은 부품들과 적재함 사이드 철망까지 조립된 최종상태.
운행중이 아닌 정지 후 대공포 사격모습 또는 사격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적재함 가드를 모두 개방한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저 캐터필러를 어떻게 하지...

정말 많은 부품들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볼륨감 훌륭한 앞 모습.
8톤 트럭의 육중함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이제 슬슬 도색준비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철망은 별도의 에칭부품이 아니고 기본으로 들어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부품입니다.
이상하게 접착이 잘 되지 않아 꽤 고생했습니다.
조립까지의 과정은 다른킷에 비해서 꽤나 힘들고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색 들어가기 전까지는 상당한 휴식기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곧 탑승(?)할 다섯 마리의 인형들.
그 뒤로는 도색이 시작된 본체의 모습이 보이네요.
도색과정의 모습들은 다음 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