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목공의 계절은 가을인데 가을을 느낄새도 없이 겨울이 온것 같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것 같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 올리는 작품은 남아있는 짜투리 나무들로 만들어 본 것들이다.

기능적인 것보다 단순하고, 빨리 만들수 있는 디자인으로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마감까지 끝낸 것들이다. 



1. 책선반


재료: 레드파인 18T

마감: 수용성 스테인 2회, 반광 바니쉬 2회




측면의 모양을 좀 다르게 만들어 보았다.

반턱가공 비슷하게 쓸데없이(?) 결착을 시도해 보았고, 목심이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처리하였다.


결착부위가 나름 독특하다.

피스를 쓰지 않으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았다.




밋밋해 보일까봐 라인을 아래로 좀 더 떨어뜨리고,

결착부위를 파서 목심으로 고정,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두어 보았다.




책상위에 설치하고 필요한 소품들을 올려 보았다.

나쁘지 않다. ㅎㅎ



측면의 모양이 내가 의도한대로 드러나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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